▶장재영 대표(영국왕립음악원 한국지사 사업부)=영국의 예술과목인증제 도입을 주목해야한다. 영국은 8가지 종목중 하나를 고교 졸업할 때까지 반드시 마스터하도록 예술과목 인증제를 시행한다. 영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유럽 선진국은 유아와 초등학교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예술 교육이다. 우리나라는 시험에 나온 교육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자기안의 쉼터를 두는 힐링 교육도 중요하다. 경기도 산하 대학과 교육축제를 개발하는것도 한 방법이다. 축제안의 교육이다.

우리나라는 예술 교육을 한 교과로 규정지어 가르치지만 교육 선진국은 예술교육을 통합교과로 취급해 생활과 자연스럽게 연결시켜 교육한다. 초등학교 아이들이 덜 힘들고 덜 지루하고 더 재미있는 배움을 가질 수 있다고 했다. 미국에서 약 25년간의 연구와 현장 경험을 실시한 결과, 교과 과정의 25% 이상을 예술 교과에 할애한 학교 학생들의 학과 성적이 월등한 능력을 보였다는 조사가 발표됐다. 연극은 영어 교과에서 무용은 체육 교과에서 부분적으로 다루고 있다. 또 방과 후 학교에서 진행하는 예술 프로그램은 외부 문화예술 기관이나 단체와 연계해 진행하고 있다. 악기 경험 수업과 수학ㆍ 과학-무용, 종교-연극ㆍ무용, 외국어-연극, 역사-음악ㆍ미술 등의 통합 교과 수업, 예술 발표회, 어린이 환자를 위한 예술 치료 프로그램 등이 있다. 장 대표는 “다양한 융합 교육이 창의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창의적 사고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 뜨거운 지금이 바로 창의적 교육을 진행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출처: 헤럴드경제(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71018000506)